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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복부 창상으로 위태롭게 거리를 돌아다녔던 도너츠

등록일 2022-12-28 오전 11:34:42   작성자 라이프   조회 416  

첨부파일 너츠.png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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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 5월, 

부산 장전역 근처에서 

위태로운 몸으로 구조된 도너츠입니다.









배는 가죽이 벗겨져 피부 조직이 드러나있고,

뒷다리는 쓰지 못해 질질 끌며 힘겹게 걷고 있었던 너츠.



구조 이후 치료와 돌봄 과정에서도 

아픈 몸 때문인지 너츠는 사람의 손길을 좀처럼 받아주지 않았고

늘 경계심에 가득 찬 모습을 보였습니다.



약 6개월의 시간이 지난 지금,

너츠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바뀌었습니다.



이제는 사람이 다가가도 크게 놀라지 않고

사람의 손으로 주는 간식도 잘 받아먹습니다.



길 생활 시절의 상처를 덮고

추운 겨울 사랑으로 너츠를 품어 주실 가족을 기다립니다.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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